'프리시즌 성공 마감' 펩, "이적 시장 31일 종료...더 지켜봐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8.05 08: 13

"이적 시장이 8월 31일 종료되기 때문에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한다."
맨체스터 시티는 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아이슬란드의 라우가르달스볼루르 국립 경기장서 끝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최종전서 가부리엘 제수스, 아게로, 스털링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하며 불안한 프리시즌 출발을 알렸던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4-1), 토트넘, 웨스트햄(이상 3-0)을 연파하며 시즌 개막을 기대케 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팀을 상대로 좋은 결과였다. 3골로 이어질 수 있는 충분한 찬스를 만들었고, 모든 선수들이 좋은 수준의 플레이를 펼쳤다. 공격수들은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정말 기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프리시즌을 성공적으로 마감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대단한 팀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선보였다. 훌륭한 플레이로 승리를 거뒀고, 상대보다 더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다"면서 "상당히 만족하지만 그래도 진짜 시작은 이제부터다. 정신적 압박 속에서도 이 모든 것을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여름 추가 영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우리는 지난 시즌 나이가 가장 많은 팀 중 하나였지만 다닐루, 베르나르도, 멘디, 에데르손 등 어린 선수들이 합류했다"면서 "무언가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적 시장은 8월 31일 종료되기 때문에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맨시티는 오는 13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원정길에 올라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문을 연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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