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결백주장'... "영국으로 돌아갈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8.05 08: 3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5일(이하 한국시간) 재판 직전 호날두의 발언 일부분을 공개했다. 호날두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1470만 유로(약 193억원)를 탈세한 혐의를 받아, 지난달 법정에 섰다.
마르카는 "호날두는 법정에서 영국에서 뛸 때 세금 문제가 없었고, 그래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고 공개했다.

호날두는 판사인 모니크 고메스 페러에게 "영국에서 뛸 때는 이런 문제를 겪지 않았다"라며 "내가 맨체스터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세금 경감을 위해 이런 방법을 쓸 수 있다고 했고,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스페인에 와서 이런 문제가 불거졌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잉글랜드로 돌아가고 싶은 이유"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지난 1일 공식 성명을 통해 무죄를 주장했다. 탈세 재판 직후 “나는 어떤 것도 숨기지 않았다. 고의적으로 세금을 회피하지 않았다. 내가 고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 사실을 모두 알고 있다. 어떤 문제도 원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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