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뛰었던 퀸튼 포춘(40)이 폴 포그바(24)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포춘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서 "포그바가 프리시즌에 보여준 모습을 보면 놀랍다"면서 "개인적으로 활약하며 팀 경기력에도 기여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포그바는 올 시즌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그의 목표 중 하나일 것"이라며 "그가 지금 완전히 정착해 기쁘다.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포그바는 지난해 여름 친정팀 맨유로 복귀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맨유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과 리그컵 정상에 일조했다. 포그바는 UEFA가 발표한 2016-2017시즌 유로파리그 올해의 선수 후보에 이브라히모비치, 미키타리안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포춘은 "포그바는 아주 강해 보이고, 차분해 보인다. 이번 시즌 그가 많은 득점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리더십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몇 차례 포그바를 주장으로 삼았고, 잘 해냈다"며 "책임감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목표인 팀을 위해 뛸 수 있는 선수다"라고 힘을 실었다.
한편, 프리시즌을 마친 맨유는 오는 9일 유럽챔피언스리그 챔프인 레알 마드리드와 UEFA 슈퍼컵의 주인을 가린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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