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홋카이도 메이지 컵(총상금 9000만 엔) 둘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강수연은 5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국제 컨트리 클럽(파72, 6476야드)서 열린 대회 2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8타를 적어낸 강수연은 단독 2위 테레사 루(대만)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강수연은 지난 5월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 우승 이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전반 기복 있는 플레이를 펼친 강수연은 후반 12번홀서 버디를 낚은 뒤 15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수연은 최종 18번홀서 버디를 추가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전미정이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6위, 이나리가 3언더파 공동 9위, 김하늘과 이지희가 1언더파 공동 15위에 각각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보미는 이날 3오버파에 그치며 중간합계 5오버파로 공동 68위에 머물렀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