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홈런’ 손아섭, “한현희 직구, 한복판으로 들어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8.05 21: 45

손아섭의 홈런이 없었다면 롯데의 역전승도 없었다.
롯데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시즌 10차전에서 연장 10회 손아섭의 동점홈런과 강민호의 결승타가 터져 5-4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7위 롯데(49승51패2무)는 5위 넥센(54승48패1무)과 승차를 좁혔다.
손아섭은 10회 한현희를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터트려 4-4 동점을 이끌었다. 이후 이대호와 강민호의 연속 안타가 터져 롯데가 이겼다.

손아섭은 “마지막 대기타석에서 한현희 선수의 공을 지켜보는데 구위가 너무 좋아보였다. 특히 직구가 좋아 보여 직구만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갔다. 운 좋게 한복판으로 들어와 홈런을 칠 수 있었다”며 홈런 소감을 전했다.
롯데의 중심타자인 손아섭은 “테이블세터로 주로 경기에 나서며 타점이나 해결보다 중심 타선에 기회가 많이 갈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해 팀이 승리하는데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목표를 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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