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기나긴 혈전 끝에 보르시아 도르투문트를 제치가 6번째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뮌헨은 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열린 2017-2018 시즌 독일 슈퍼컵서 도르트문트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5-4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뮌헨은 통산 6번째 슈퍼컵 우승을 달성하며 도르트문트(5회)를 따돌리고 최다 우승팀으로 올라섰다. 프리 시즌 부진으로 우려를 사던 뮌헨은 실전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라이벌답게 두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 17분 선제골을 도르트문트의 풀리시치가 만들자, 레반도우스키가 곧바로 응수했다. 팽팽하던 경기의 균형을 깬 것은 도르트문트였다. 후반 26분 오바메양이 날카로운 득점 본능으로 뮌헨의 골문을 갈랐다. 총공세에 나선 뮌헨도 경기 직전 득점포를 터트리며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승부차기에서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도 양 팀 모두 다섯 명의 키커가 모두 차고도 4-4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마지막 순간 도르트문트의 키커 마르크 바르트라가 실축한 상황서, 뮌헨의 슐레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경기에 종점을 찍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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