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유벤투스와 프리시즌 최종전서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유벤투스와 친선전서 케인과 에릭센의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앞서 AS로마에 2-3 패배, 맨체스터 시티에 0-3 완패를 당했던 토트넘은 프리시즌 최종전을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길에 올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케인, 알리, 에릭센이 앞선을 구축했다. 부상 이후 정상 컨디션이 아닌 손흥민은 빠졌다. 유벤투스는 이과인, 만주키치, 디발라, 더글라그 코스타가 토트넘의 골문을 조준했다.
토트넘은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뽑았다. 우측면에서 트리피어가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7분 쐐기를 박았다. 알리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에릭센이 부폰을 제친 뒤 유벤투스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윙크스, 얀센 등을 넣으며 기동력을 강화했다. 유벤투스는 베나티아, 바르잘리, 벤탄쿠르 등을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승부의 향방은 바뀌지 않았다. 토트넘의 2골 차 승리로 매조지됐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