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알베스가 파리 생제르맹(PSG)행을 설득한 이들 중 한 명이 네이마르(이상 PSG)라고 말했다.
알베스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실린 인터뷰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반대로 나에게 PSG와 계약하라고 설득한 사람 중 한 명이 네이마르"라고 답했다.
당초 올 여름 이적 시장서 먼저 PSG에 입단한 알베스가 브라질 대표팀 동료이자 FC바르셀로나서 한솥밥을 먹었던 네이마르에게 PSG행을 권유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알베스는 이를 부정했다.
알베스는 "난 네이마르의 이적에 어떠한 것도 하지 않았다. 단지 행복하라고 말했을 뿐"이라며 "나의 PSG행은 계획된 것이 아니었지만 네이마르가 PSG로 오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는 게 영향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나와 네이마르가 돈 때문에 이적하지 않았다는 걸 분명히 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야망과 새로운 도전을 위해 움직였다"고 덧붙였다.
과거 바르셀로나서 라이벌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배신자로 낙인 찍힌 루이스 피구와 네이마르와 비교에 대해서는 "피구는 레알로 떠났기 때문에 네이마르의 경우와는 다르다"라고 동료를 감쌌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