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의 후계자로 점찍은 오스만 뎀벨레(20, 보르시아 도르트문트)의 몸값이 뛰고 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키다'는 6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의 요하임 바츠케 사장은 바르셀로나가 템벨레를 노린다면 1억 유로(약 1332억 원)의 이적료도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볼프스부르크의 케빈 더 브라위너 판매의 예를 들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를 파리 생제르맹(PSG)에 판매한 바르셀로나는 뎀벨레를 대체자로 노리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골 21도움을 올리며 기량을 증명했다. 뎀벨레는 수차례 바르셀로나가 드림 클럽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뎀벨레를 팔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바츠케 사장은 "브라위너의 이적을 기억하고 있다. 그는 분데스리가 이적 레코드인 5500만 파운드(약 810억 원)로 이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볼때 그 이적은 결코 최고의 이적이 아니었다. 판매 이후 볼프스부르크의 팀 수준이 매우 떨어졌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뎀벨레는 다음 시즌에도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 그는 1월에도 떠나지 않는다. 그는 다음 시즌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키다는 바츠케 사장의 인터뷰 이휴 "만약 바르셀로나가 뎀벨레를 영입하고 싶다면 도르트문트에게 최소 1억 유로(약 1332억 원)를 초과하는 이적료를 내야될 것이다"고 추측했다.
도르트문트 측은 네이마르 이적료로 재정이 풍부한 바르셀로나에게 손쉽게 팀의 주축 선수를 넘기지 않겠다는 자세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 결국 바르셀로나 역시 상당한 손해를 감수해야, 네이마르 대체자를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