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오-정근우, 6일 KIA전 선발 제외 '휴식'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8.06 16: 27

한화 내야수 윌린 로사리오(28)와 정근우(35)가 휴식을 취한다. 
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은 6일 대전 KIA전을 앞두고 "로사리오와 정근우는 오늘 선발에서 빠진다. 이번주까지는 휴식을 주려 한다. 로사리오도 어제 경기에 나왔지만 쉬는 게 나을 것 같아 뺐다"고 밝혔다. 
로사리오는 지난 3일 마산 NC전에서 5회 투수 앞 땅볼을 치고 나간 뒤 1루로 뛰어가다 오른쪽 햄스트링이 올라왔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라 4일 KIA전 하루를 쉬고 5일 KIA전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했다. 그러나 4타수 무안타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정근우는 지난 3일 마산 NC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3회 수비부터 교체됐다. 로사리오처럼 병원에 갈 정도로 심각한 통증은 아니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4~5일 KIA전 연이틀 결장하며 휴식을 취했다. 이날까지 휴식을 갖는다. 
로사리오는 올 시즌 89경기에서 타율 3할1푼8리 111안타 27홈런 81타점 76득점 OPS 1.004로 팀 내 타자 중에서 최고 활약을 하고 있다. 정근우는 올 시즌 한화 팀 내 최다 95경기를 소화하며 야수 중에서 유일하게 개막부터 지금까지 엔트리에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 타율 3할2푼6리 117안타 11홈런 43타점 67득점 OPS .859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편 한화는 이날 내야수 임익준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며 김회성을 등록했다. 김회성은 이날 경기 전 1루 수비훈련을 소화했다. 로사리오가 빠진 1루수 자리에 나설 예정. 정근우가 비운 2루수에는 최근 3경기 8안타의 오선진이 투입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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