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26·국군체육부대)이 자신의 기량을 100% 발휘하지 못한 채 예선 탈락의 쓴 맛을 봤다.
김병준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허들 110m 예선 3조에서 13초81을 기록해 8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예선 참가한 41명 중에는 3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날 김병준의 기록은 지난 6월 태국오픈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신기록 13초39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신기록 깨기에 도전함과 동시에 준결승 진출까지 노려봤지만, 결국 100%의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결국 김병준은 예선 탈락이라는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