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컵 정상' 지단, "우리는 아직 배고프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8.09 09: 14

"여전히 배고프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간) 새벽 마케도니아 스코페의 필립 2세 국립 경기장서 열린 2017 UEFA 슈퍼컵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2년 연속 슈퍼컵 정상을 차지하며 통산 4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우리는 또 다시 훌륭한 일을 해냈다. 전반은 화려했다. 후반에는 다소 어려움도 있었지만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우린 중요한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새시즌을 잘 시작했다"며 "우리팀은 재능있고 뛰어나지만 더 많은 것을 향해 최선을 다한다. 우리는 여전히 배고프다"고 현지 언론과 인터뷰서 우승 소감을 밝혔다.
 
결승골을 넣은 이스코에 대해 "훌륭한 움직임이었다. 항상 발전하는 이스코 덕분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최근 탈세혐의로 스페인 법정에 출두했던 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날 후반 38분 교체출전했다.
지단 감독은 호날두에 대 "호날두는 불과 3일 전에 팀에 합류했고 중요한건 그가 지금 여기 있다는 것이다. 호날두는 10분~15분가량 뛰었고 서서히 경기시간을 늘려갈 것"이라고 변함없는 믿음을 나타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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