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준한이 영화 '변산'에 캐스팅됐다.
9일 영화계에 따르면 배우 김준한은 영화 '변산'(이준익 감독)에 출연을 확정했다.
'변산'은 힙합에 푹 빠져있던 한 래퍼가 아픈 아버지 때문에 고향에 내려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왕의 남자', '사도', '동주', '박열'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남자 주인공으로는 박정민이 캐스팅을 확정했고, 여자 주인공으로는 김고은이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
'박열'에 이어 '변산'에 출연을 확정한 김준한은 '변산'을 통해 이준익 감독과 2연속 호흡을 맞추게 돼 눈길을 끈다.
지난 6월 개봉한 '박열'에서 박열(이제훈)과 가네코 후미코(최희서)의 대역사건을 담당하는 예심판사 다테마스 역을 맡았던 김준한은 안정적인 연기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박열'에서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은 김준한은 '변산'으로 더욱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한편 '변산'은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배급은 메가박스에서 맡는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