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와 모비스가 맞트레이드로 전력보강에 성공했다.
동부는 9일 모비스로부터 포워드 유성호(29, 200cm)를 영입하고 가드 김동희(23, 185cm)를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유성호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2011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동부는 장신임에도 순발력과 스피드가 뛰어난 유성호의 영입으로 골밑 포지션을 보강했다. 유성호는 고교시절 청소년대표와 삼성의 김현준 장학생으로 선발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동부는 유성호가 팀의 전력상스에 기여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김동희는 2015년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모비스에 지명된 선수다. 김동희는 조선대 재학시절 팀의 주축으로 준수한 공격력과 다부진 플레이를 펼쳤던 기대주였다. 모비스는 김효범의 은퇴와 이대성의 해외진출 도전으로 백업 가드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모비스는 김동희의 영입으로 가드를 보강할 수 있게 되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