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NC 맨쉽, '천적' 롯데 상대 한국 첫 10승 도전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8.11 11: 14

NC 다이노스 제프 맨쉽이 한국 무대 첫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맨쉽은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맨쉽은 12경기 등판해 9승1패 평균자책점 2.48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부상으로 잠시 전열을 이탈한 기간이 있었지만 빠른 페이스로 승수를 추가하며 자신의 진가를 과시하고 있다.

다만 최근 등판들의 내용들이 썩 좋지 않았다. 지난달 12일 광주 KIA전 복귀 이후 5경기에서 2승1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은 4.05(26⅔이닝 12자책점)의 성적을 남겼다. 괜찮다고 할 수도 있지만 맨쉽이기에 아쉬운 성적이다.
10승을 앞에 두고 만나는 롯데를 상대로는 올 시즌 극강이었다. 롯데전 2경기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03의 성적을 남겼다. 전날 경기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분위기를 살렸는데 맨쉽이 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편, 5연승이 비극적으로 끊긴 롯데는 에이스 브룩스 레일리가 선발 등판한다. 레일리는 올 시즌 21경기 8승7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8경기에서 모두 7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이닝 이터 역할을 하고 있는 레일리다. 전날 충격의 끝내기 패배였기에 분위기가 가라앉을 롯데를 되살려야 한다. 레일리의 역할이 그 어느 시기보다 중요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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