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상을 휩쓴 실시간 전략 게임의 역작 스타크래프트가 다시 돌아왔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15일 오전 5시를 기점으로 서비스 시작을 알렸다.
블리자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정식 출시를 위한 점검 작업을 완료했다. 당초 오전 3시부터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점검 작업이 길어지면서 정식 론칭이 지연됐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지난 3월 한국에서 최초 공개된 이후 지금까지 주요 발표가 있을 때마다 국내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달 30일 부산 광안리에서 열린 ‘GG 투게더’는 XTM, OGN 등 케이블TV와 Twitch, 아프리카 등 스트리밍 플랫폼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국어와 영어로 생중계되었으며 전세계적으로 약 50만명에 육박하는 팬들이 스타크래프트의 역사가 다시 쓰여지는 순간을 함께 했다. 광안리 해변에 마련된 특설 무대 현장에는 한 여름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만여 명의 스타크래프트 팬들이 모여 축제의 장을 즐겼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4K UHD 그래픽, 개선된 음향 효과 등 스타크래프트에 최신 트렌드를 더해 리마스터링한 게임. 기존 스타크래프트 특유의 게임 경험을 변함없이 느낄 수 있도록 지난 2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열정적인 게이머들의 마음을 매료시킨 불후의 게임 플레이를 그대로 유지했다.
또한 기존 원작과의 완벽한 호환성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플레이어들은 기존의 스타크래프트 및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를 보유한 플레이어들과도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제작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