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선미의 신곡 '가시나'가 베일을 벗었다.
선미는 22일 정오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공개하는 첫번째 신곡 '가시나'를 발표했다.
선미의 신곡 '가시나'는 동양적인 분위기의 신스 사운드에 감각적인 베이스 라인과 세련된 멜로디가 더해진 노래다. 솔로 아티스트로 변신한 선미의 절제된 섹시미가 돋보이는 곡이다.
"왜 예쁜 날 두고 가시나", "좋아 이젠 너를 잊을 수 있게. 바보처럼 왜 너만 몰라. 정말 미친 거 아냐", "정말 꺾인 건 내가 아닌 바로 너야", "너는 졌고, 나는 폈어" 등 자신을 버리고 떠난 상대를 향한 거침없는 목소리가 담긴 가사가 인상적이다.
선미는 약 10년간의 원더걸스 및 솔로 활동을 마무리짓고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처음 내놓는 신곡에서 그녀는 테디를 비롯한 막강 프로듀서진들이 포진한 더 블랙 레이블과 공동 작업해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24시간이 모자라', '보름달' 등 남다른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선미가 '가시나'를 통해 또 한 번의 솔로 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선미는 24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선미 '가시나' M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