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친남매 아니었어?"...연예계 대표 남매 케미★5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24 16: 09

친남매보다 더 남매 같은 케미를 자랑하는 연예인들이 예능계를 휩쓸고 있다. 
지난 7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런닝맨’ 멤버들의 친형제와 남매가 나와 함께 미션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지효의 남동생, 전소민의 남동생, 김종국의 형이 등장해 ‘형제들의 난’을 일으켜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하지만 친남매보다 더 친남매 같은 케미를 자랑해 연예계 대표 짝꿍으로 거듭난 연예인들이 있다. ‘런닝맨’에서도 그 예를 찾아볼 수 있다. 송지효와 이광수는 송지효의 친남동생을 감탄하게 만들 만큼 대단한 ‘쌈 케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친남매마저 인정하는 최고의 ‘남매 케미’ 스타들을 꼽아봤다.

▲ ‘삼시세끼 바다목장’ 이서진X한지민
지난 19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에서는 한지민이 게스트로 초대돼 득량도 삼 형제를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지민은 적극적으로 득량도에 적응해갔고, 처음 만난 윤균상에게는 친근한 누나, 에릭에게는 친구 같은 동생이 됐다. 
‘이산’부터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이서진과 한지민은 환상의 남매 케미를 선보였다. 특히 물이 흘러내리는 모자를 쓰고 게임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남매 케미의 결정체였다. 서로에게 “모자 벗으면 안 된다”며 모자를 꾹 눌러주는 모습은 딱 상대방을 놀리는 재미에 사는 장난꾸러기 남매였다.
▲ ‘런닝맨’ 송지효X이광수
‘런닝맨’의 송지효와 이광수는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춰오며 친남매보다 더 친남매 같은 격의 없는 사이가 됐다. 겉으로는 틱틱대면서도 뒤에서 송지효를 배려하는 이광수의 사진들은 이미 온라인 상에서 유명하다. 송지효도 그런 이광수를 친동생처럼 챙긴다고.
두 사람은 특히 지난 7월 말 방송된 ‘런닝맨’ 패밀리 특집에서 송지효의 남동생 앞에서 온몸으로 격투를 벌여 남동생을 감탄하게 만들어 폭소를 자아내기도. 항상 만나면 으르렁대지만, 뒤에서는 서로를 챙기는 송지효와 이광수의 남매 케미에 ‘런닝맨’ 글로벌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 ‘나 혼자 산다’ 이시언X한혜진 
최근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남매 케미 스타로는 단연 이시언과 한혜진을 꼽을 수 있겠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무지개 회원으로 활약 중인 두 사람은 만나면 으르렁거리는 사이다. 지금은 한혜진 앞에 당연하게 붙는 ‘달심’이라는 별명을 지은 것도 이시언. 놀리는 이시언과 발끈하는 한혜진의 모습은 그야말로 철없는 오빠와 센 여동생을 보는 듯하다. 
늘 티격태격하는 듯 하지만, 그래도 챙기는 건 서로 뿐이다. ‘나 혼자 산다’의 여름나래학교 편에서 폐교 체험에 당첨된 한혜진을 위해 이시언은 “내가 갈게”라고 나서 큰오빠 면모를 선보였던 바. 한혜진도 이시언이 없을 때에는 “없으니 심심하다”며 이시언을 챙겨 훈훈한 남매 케미를 이어가는 중이다.
▲ ‘패밀리가 떴다’ 유재석X이효리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두 사람을 언급하지 않으면 섭하다. 2010년까지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패밀 리가 떴다’에서 유재석과 이효리는 ‘국민남매’로 등극한 바 있다. 이효리 앞에서 쩔쩔매는 유재석, 그런 유재석을 잡는 이효리의 케미는 대중의 뇌리에 깊이 박혔다. 
이효리는 올해 7월 컴백과 동시에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MBC ‘무한도전’과 KBS 2TV ‘해피투게더3’을 통해 유재석과 조우해 ‘국민 남매’ 케미를 다시 선보였다. 시간이 지나도 여전한 두 사람의 남매 케미는 원조 ‘국민 남매’다웠다.
▲ 코요태 신지X김종민
신지와 김종민은 코요태 멤버로 오랜 세월 함께 했다. 그런 만큼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가족과도 다름없는 사이가 됐다. KBS 2TV ‘1박2일’의 반고정 게스트로 등극할 만큼 신지는 늘 김종민이 필요할 때마다 적극 지원을 해왔고, SBS ‘남사친여사친’에서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챙기는 남매 케미를 보여 많은 시청자들에 훈훈함을 안겼다.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각 프로그램 스틸컷.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