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 사는 남자'가 수목극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4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는 전국 기준 21회 10.7%, 22회 12.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왕좌를 지켰다. 지난 방송이 기록한 최고시청률 13.5%에 비해 하락한 수치지만 꾸준한 인기다.
이날 방송된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는 알리 백작(최민수 분)과 딸 이지영(강예원 분)이 더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고, 지영은 알리가 알츠하이머일 수도 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알리는 재산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보살피는 지영의 진심을 느끼고 재산 기부를 결정했다.
SBS '다시 만난 세계'는 이날 5.6%와 6.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2위 자리를 유지했고, KBS 2TV '맨홀'은 2.0%로 지난해에 이어 최저 시청률로 수목극 꼴찌를 기록했다. '맨홀'의 경우 첫 방송이 3.1%로 최고 시청률이다.
종영을 앞두고 있는 '죽어야 사는 남자'가 마지막까지 왕좌를 지키며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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