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연예계 대표 절친 백지영과 유리는 성형 고백도 쿨했다. 가요계 센언니의 대표주자였던 두 사람은 엄마가 된 이후에도 여전히 화끈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홀렸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백지영과 유리, 탁재훈과 뮤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예능계에서 워낙 입담 좋기로 유명한 게스트들, 특히 출산 이후 본격적인 방송 복귀를 알린 백지영과 만삭임에도 출연을 결정한 유리의 우정과 입담이 돋보였다.
백지영과 유리는 채리나와 함께 가요계 대표 센언니로 꼽히는 스타다. 그리고 대표 절친으로도 유명하다.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데, '라디오스타'를 통해 오랜만에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한 두 사람은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내내 웃음을 줬다. 성형 고백까지 쿨하고 화끈하게 이어갔다.
유리는 임신 6개월의 모습으로 10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결혼 3년째 셋째 아이를 가진 유리와 출신 이후 2개월 만에 복귀한 백지영은 엄마로서 기존과는 또 다른 모습이었다. 백지영은 첫 아이를 갖고 남편 정석원을 닮길 기도했다고 밝히며, 정석원이 딸바보가 됐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들의 성형과 루머 고백은 화끈했다. 후배들을 때렸다는 루머에 대해서 "한 번도 때린 적 없다"라고 밝히며 억울해 했다. 또 센언니 이미지에 대해서는 성형수술로 인해 외모가 셀뿐이라고 말하며, "우리가 성형이 안 맞는다", "좀 많이 하긴 했다"라고 화끈하게 밝히기도 했다. 백지영과 유리라서 가능한 쿨한 고백이었다.
오랜만에 토크쇼에 출연한 백지영과 유리의 입담은 솔직했고, 그래서 더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밝힐 건 솔직하게 말하는 두 사람의 쿨한 성격 때문에 더 화기애애한 분위기. '라디오스타'의 매력을 더 잘 살린 화끈한 절친 게스트였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