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삼성)이 승기를 가져오는 큼지막한 한 방을 날렸다.
이원석은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서 4-5로 끌려 가던 7회 좌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렸다. 시즌 10호째.
4-5로 뒤진 삼성의 7회말 공격. 선두 타자 이승엽이 SK 두 번째 투수 신재웅과의 대결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난 뒤 조동찬이 신재웅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랐다.
타석에는 이원석. 신재웅의 2구째를 그대로 잡아 당겨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겨 버렸다. 삼성은 이원석의 홈런에 힘입어 6-5로 전세를 뒤집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