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유이, 바로에 빙의한 김재중 느꼈다 "내 곁에 있어줘"

 ‘맨홀’ 유이와 김재중이 마음의 교감을 나눴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맨홀’(극본 이재곤, 연출 박만영)에서 봉필(김재중 분)은 조석태(바로 분)의 몸을 이용해 강수진(유이 분)과 대화를 시도했다.

식물인간 상태에서 6년째 깨어나지 못하는 봉필의 영혼은 석태의 몸으로 들어갔고, 수진을 터널로 이끌었다. 그녀는 그에게 “너 필이지? 맞지?”라고 물으며 “네 눈을 보면 알아. 너의 눈 속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아주 옛날부터 느꼈다”고 말하며 와락 껴안았다.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졌다.

이어 수진은 필에게 “내가 옛날부터 얼마나 널 기다렸는데, 이제 내 곁에 있어줘”라면서 자신의 숨겨왔던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병원 간호사들의 저지로 필은 조석태의 몸에서 빠져나갔다./ purplish@osen.co.kr

[사진]‘맨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