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모드를 이어나갈 것인가.
한화 우완 투수 윤규진(33)이 SK 상대로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원정경기에 한화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윤규진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7승5패2홀드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하고 있다. 팀 사정에 따라 수시로 선발과 구원을 옮기며 분주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구원으로는 18경기 3승2홀드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한 반면 선발로는 13경기에서 4승5패 평균자책점 4.92로 조금 더 나은 성적을 냈다.
특히 최근에는 에이스 모드. 지난 12일 고척 넥센전 6⅔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 19일 대전 롯데전 6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2경기 연속 선발승을 거뒀다.
SK 상대로는 좋지 않았다. 5경기에서 1패1홀드 평균자책점 10.38으로 부진했다. 선발로는 지난 6월14일 문학 경기에서 1경기 등판했지만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9탈삼진 4실점 패전.
이에 맞서는 SK에선 사이드암 백인식이 선발로 출격한다. 백인식은 올 시즌 4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43을 기록 중이다.
한화를 상대로는 지난 16일 대전 경기에 선발등판, 4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다. 22일 문학 두산전 구원 ⅔이닝 투구 이후 3일을 쉬고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