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니 2골' PSG, 생테티엔 제압하며 4연승 질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8.26 08: 13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4연승을 달렸다. 
PSG는 26일 오전 0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생테티엔과의 2017/2018 프랑스 리그1 4라운드서 에디손 카바니, 티아고 모타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질주한 PSG(승점 12)는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생테티엔(승점 9, 3승 1패)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4-3-3을 선택한 PSG는 '네이마르-카바니-앙헬 디 마리아'의 공격 편대를 내세웠다. 라비오-모타-파스토레가 PSG 중원에 배치됐고, 쿠르자와-킴펨베-마르퀴뇨스-메우니에가 포백을 형성했다. 주전 골키퍼는 아레올라.

스코어와 달리 PSG는 이날 경기서 조직력이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연출했다. 3-4-3을 선택한 생테티엔의 조직적인 수비 앞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PSG는 전반 18분 카바니가 페널티킥(PK)로 선제골을 가져왔지만, 오히려 상대에 끌려 다니며 불안함을 남겼다.
이날 PSG는 아직 네이마르 영입 이후 팀 전술이나 호흡이 완성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러나 선수들 개인 기량으로 모든 걸 풀어갔다. 네이마르는 후반 6분 세트피스 상황서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생테티엔의 골문을 위협했다. 모타가 마무리에 성공하며 PSG는 2-0으로 앞서갔다.
PSG는 후반 종료 직전 카바니가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mcadoo@osen.co.kr
[사진] PSG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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