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바요르, 터키 바샥세히르와 계약 연장... 2020년 까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8.26 08: 50

'악동' 엠마뉘엘 아데바요르(33, 이스탄불 바샥셰히르)가 터키서 노익장을 과시하며 연장 계약에 성공했다.
터키 이스탄불 바샥세히르 구단은 26일(한국시간) 아데바요르와 연장 계약을 공식으로 발표했다. 지난 2월 터키행을 택한 아데바요르는 2018년까지 계약이 체결된 상태였다. 바샥세히르와 아데바요르는 계약을 2020년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장신 스트라이커인 아데바요르는 뛰어난 제공 능력과 골 결정력으로 많은 팀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이머리그(EPL) 출신으로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스타다. 아데바요르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토고의 핵심 선수로도 유명하다.

아데바요르는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털 팰리스 등에서 활약했다. 아데바요르는 아스날에서 맨시티 이적 이후 경기에서 득점 이후 아스날 팬들을 향한 자극적인 세레모니를 펼쳐 아스널팬들의 원성을 산 것으로 유명하다.
아데바요르는 크리스털 팰리스에서는 좋지 않은 모습만 보여줬다. 그는 "크리스털 팰리스와 계약을 한 것은 내 인생의 실수"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크리털 팰리스 소속으로 리그 12경기에 출전해서 단 한골에 그쳤다.
아데바요르는 크리스털 팰리스와 계약 만료이후 터키행을 택했다. 그는 바샥세히르 이적 이후 살아났다. 아데바요르는 지난 시즌 터키서 11경기 6골을 넣으며 팀의 터키 수페르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터키 리그의 명문 갈라타사라이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바샥세히르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mcadoo@osen.co.kr
[사진] 바샥세히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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