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씨름협회는 오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7일간 강원도 춘천시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장 내 특설경기장에서 ‘제3회 춘천소양강배전국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마지막 전문체육대회인 춘천소양강배전국장사씨름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강원도씨름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장 내 특설씨름경기장에서 야외경기로 진행되며, 전국에서 모인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와 대학교, 일반부 등 115개 팀 1,000명의 선수가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각 부별은 단체전과 개인전 7체급(경장급/소장급/청장급/용장급/용사급/역사급/장사급)으로 나눠 펼쳐지며, 소속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게 된다.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예선전에서 8강전까지는 단판제로, 준결승 및 결승전은 3판 2선승제로 승자를 가린다.
경기는 28일 중학교부 개인전/단체전 예선을 시작으로 일반부, 고등학교부, 초등학교부, 대학교부가 차례로 열린다. 30일(수)에는 오후 3시부터 개회식과 함께 중학교부 단체전 준결승-결승이 열리고, 31일(목)에는 고등학교부 개인전(결승)과 단체전 준결승-결승, 1일(금)에는 초등학교부 개인전 결승과 단체전 준결승-결승이 생중계된다. 모든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와 스포츠myK 어플로도 시청 가능하다.
대한씨름협회 박팔용 회장은 “3회째를 맞는 춘천소양강배전국장사씨름대회‘는 매년 성정하고 있는 대회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와 지도자들이 멋진 기량과 화려한 기술로 대회를 더 빛내길 바란다고”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