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LPGA 시즌 첫 승에 한걸음 더...캐나다 오픈 단독 1위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08.26 09: 21

 전인지(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전인지는 한국시간 26일 오전 열린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치고 나왔다. 1라운드를 공동 2위로 마친 전인지는 이날 4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를 만들어 놓았다.
전인지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 오타와 헌트&골프 클럽(파71, 6419야드)서 계속 된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았던 그다.

전인지의 뒤로는 미국 선수들이 줄을 섰다. 모 마틴, 브리타니 린시컴, 마리나 알렉스가 6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마리나 알렉스는 1라운드 단독 선두주자다.
미국의 크리스티 커, 스테이시 루이스, 덴마크의 니콜 라르센, 그리고 우리나라의 유소연 등이 5언더파로 공동 5위 그룹을 이뤘다.
US여자오픈 우승자 박성현의 활약도 돋보였다. 박성현은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4언더파로 첫날 공동 24위에서 공동 11위로 점프했다.
작년 신인왕인 전인지는 올 시즌도 매서운 실력을 자랑하고 있으나 유달리 우승운은 따르지 않고 있다. 준 우승만 4차례 차지했던 전인지다.
우리나라 선수들을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5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그 동안 4주연속 우승은 몇 차례 있었으나 5주 연속 우승은 없었다. /100c@osen.co.kr
[사진] 전인지가 2라운드 7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타구를 주시하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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