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6연패' 위기의 KIA, 임기준이 구할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8.26 10: 26

KIA가 6연패를 끊을까? 
26일 마산구장에서 KIA와 NC의 시즌 15차전이 열린다. 다급한 쪽은 6연패에 빠져있는 KIA이다. 전날 한화와의 대전경기에서 3-3으로 팽팽한 8회말 김윤동이 오선진에게 3점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초반 3-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의 충격을 당했다. 
결국 양현종-헥터-팻딘 등 1~3선발을 동원하고도 모두 패하면서 2위 두산에 2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8경기차로 여유있었던 1위가 이제는 역전을 당할 위기에 몰릴 정도이다. 무엇보다 타선이 6경기 내내 제몫을 못한 것이 결정적인 이유로 꼽히고 있다. 결국은 이날도 타선이 살아나야 승리가 가능하다. 

NC의 선발투수는 좌완 구창모. 올해 22경기에 등판해 6승9패, 평균자책점 5.46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2승1패,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중이다. 올해 KIA를 상대로는 3경기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6.92로 다소 부진했다. 힘이 빠진 KIA를 상대로 설욕을 벼르고 있다. 
KIA는 좌완 임기준이 나선다. 올해 13경기에 출전해 1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이번에 네 번째 선발등판이다. 투구 밸런스를 찾으면서 안정된 볼을 던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NC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08로 강했다. NC 타선을 상대로 팀의 연패를 끊어야하는 절대적인 과제를 안았다. 
양팀 모두 5회 이후부터는 치열한 불펜 싸움이 예상된다. NC는 강한 불펜진을 조기에 가동하며 쏠쏠하게 승리를 챙겨왔다. KIA도 전날에는 불펜이 무너졌지만 이날도 임기준이 문제가 생기면 곧바로 불펜진을 총동원할 태세이다. 무엇보다 이겨야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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