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임시 선발' 하영민, 롯데 기세 이겨낼 수 있을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8.26 12: 43

넥센 히어로즈 하영민이 임시 선발로 등판해 상대의 물 오른 기세를 막아낼 수 있을까.
하영민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하영민은 올 시즌 25경기 등판해 1승1패 1홀드 평균자책점 5.24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지난 2016년 4월26일 마산 NC전 이후 첫 선발 등판이기도 하다.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는 3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3.60(5이닝 2자책점)의 괜찮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금민철, 정대현, 윤영삼 등 5선발 후보군들이 미덥지 못하자 결국 하영민에게 선발 기회가 찾아왔다. 그러나 하영민에게는 엄청난 압박감을 받는 상황에서의 선발 등판이 됐다. 지난 24~25일 잠실 두산전 팀이 모두 역전패를 당하면서 4위 롯데와 승차가 2.5경기까지 벌어졌다. 반면, 이날 상대해야 할 롯데는 5강의 또 다른 경쟁 상대인 LG를 2경기 연속 완파하며 5연승의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영민이 이러한 롯데의 기세를 막아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편, 5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롯데는 김원중이 선발 등판한다. 김원중은 19경기 등판해 5승6패 평균자책점 5.32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면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넥센을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번째 등판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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