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삼진 무안타 침묵…TEX, OAK에 패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8.26 13: 39

추신수(35·텍사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의 맞대결에서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던 추신수는 이날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타율은 2할6푼.

1회초 첫 타석에서 오클랜드의 선발투수 켄달 그레이브맨을 상대한 추신수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7구째에 헛스윙을 해 물러났다.
3회 역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초구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 무사 1루에서 다시 땅볼로 돌아서면서 끝내 출루에 실패했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1-3으로 패배했다. 텍사스는 1회초 선두타자 딜라이노 드실즈의 안타 뒤 추신수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엘비스 앤드루스와 애드리안 벨트레의 연속 안타로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선취점을 냈지만, 홈런에 아쉬움음 삼켰다. 오클랜드는 크리스 데이비스가 4회말 솔로 홈런포로 동점을 만든 데이어 7회말 두 번째 아치를 그려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오클랜드는 7회말 조이스의 2루타 뒤 맷 채프먼의 적시타로 3-1로 달아났다.
텍사스는 8회와 9회를 득점없이 물러났고 결국 이날 경기는 오클랜드의 승리로 끝났다. 텍사스는 시즌 64패(64승)째를 당했고, 오클랜드는 시즌 56승(72패) 째를 챙겼다.
텍사스의 선발 투수 닉 마르티네스는 7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패(3승) 째를 당했다. 오클랜드의 그레이브맨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4패) 째를 챙겼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추신수(위), 크리스 데이비스(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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