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득점권 집중력은 새로운 발견이었다. 지금처럼 해줬으면 좋겠다"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아푿고 4번 타자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하성에 대해 언급했다.
올 시즌 넥센의 4번 타자로 나서며 맹활약 하고 있는 김하성이다. 특히 최근 4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기록하고 있고, 8월 한 달 간 24타점을 쓸어담으며 시즌 98타점을 기록 중이다. 데뷔 첫 시즌 100타점 기록도 눈 앞이다. 특히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 자리에서 4번 해결사 역할까지 해내는 상황이기에 김하성에 대한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장정석 감독은 "몇 경기 남지 않았으니 (김)하성이가 계속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면서 "올해 김하성의 득점권 집중력은 새로운 발견이었다.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는 것 같다"며 칭찬했다.
한편, 넥센은 이날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다. 서건창이 왼 손가락 중지 통증으로 인해 지명타자로 나서고, 채태인도 옆구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외야수 고종욱 역시 어깨가 좋지 않다.
이날 넥센은 이정후(중견수)-서건창(지명타자)-마이클 초이스(우익수)-김하성(유격수)-김민성(3루수)-장영석(1루수)-이택근(좌익수)-김웅빈(2루수)-박동원(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