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로니가 빠진 LG가 중심타선을 베테랑 위주로 꾸렸다.
LG와 두산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간 12차전을 앞두고 있다. 최근 2연패의 LG와 4연승의 두산. 흐름은 극명하다. 상대 전적은 두산이 6승5패로 근소히 앞서고 있다. 두산은 유희관, LG는 류제국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LG는 이날 경기에 앞서 외국인 타자 로니를 1군에서 말소했다. 경기에 뛸 몸 상태가 아니라는 판단이었다. 양석환에 이어 또다시 중심 타자가 빠진 상황. LG는 최재원(3루수)-안익훈(중견수)-박용택(지명타자)-정성훈(1루수)-채은성(우익수)-이천웅(좌익수)-강승호(2루수)-정상호(포수)-황목치승(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채은성이 클린업트리오에 배치된 건 지난 7월 19일 잠실 kt전 이후 처음이다. 이후 채은성은 줄곧 하위타선으로 나선 바 있다.
두산은 두 경기 연속 '리드오프' 김재호 카드를 꺼냈다. 김재호(유격수)-류지혁(3루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닉 에반스(지명타자)-양의지(포수)-민병헌(우익수)-오재일(1루수)-오재원(2루수)이 선발로 나선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