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최형우(34) 5년 연속 150안타 고지를 밟았다.
최형우는 2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간 15차전 맞대결에서 4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2002년 삼성에 입단한 최형우는 2008년부터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했고, 2013년부터는 꾸준히 150안타를 쳤다. 지난해 195안타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최형우는 올 시즌 KIA로 둥지를 옮긴 가운데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 전까지 148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최형우는 1회 적시타에 이어 5회 선두타자로 나와 담장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2루타를 날리면서 150안타 고지를 밟았다. 5년 연속 150안타는 KBO리그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bellstop@osen.co.kr
[사진] 창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