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순위 싸움에 팬들이 야구장을 가득 채웠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팀간 12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68승 2무 46패)은 1위 KIA 타이거즈(69승 1무 43패)에 2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는 상황. LG 역시 6위(57승 1무 54패)에 머무르고 있지만 5위 넥센 히어로즈(61승 1무 57패)에 0.5경기 차도 붙어 있다.
한 경기 승리가 중요한 만큼 두산과 LG의 팬들은 야구장을 찾았고, 결국 오후 8시 7분 기준으로 2만 5000석이 가득 들어찼다. 올 시즌 두산의 6번째 매진.
잠실구장에 앞서 창원 마산구장도 팬들로 가득찼다. 마산구장에서는 KIA와 3위 NC 다이노스의 맞대결을 펼쳤다.
NC(67승 1무 50패)는 2위 두산에 2.5경기 떨어져 있는 상황. 2위 추격은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1위 KIA의 추격도 가능하다.
1위 KIA 역시 NC를 잡고 6연패에서 탈출해야 선두 독주 체제를 굳힐 수 있어 1승이 소중하다. 갈 길 바쁜 두 팀의 선두권 맞대결에 주말을 맞아 팬들은 직접 야구장을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마산구장의 올 시즌 6번째 매진이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