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외야수 노수광이 2안타 멀티히트에 결승 희생플라이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노수광은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와 4회 우전 안타로 멀티히트를 쳤고, 6회 0의 균형을 깨는 희생플라이로 선제 결승 타점을 올렸다.
노수광은 이날까지 8월 21경기에서 86타수 32안타 타율 3할7푼2리 8타점 16득점 5도루로 활약하며 SK 1번타자로 자리 잡았다. 이날도 팀 내 유일한 멀티히트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경기 후 노수광은 "경기를 준비하면서 항상 코치님들과 함께 안 좋았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한다. 그 덕에 최근 좋은 페이스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공격, 수비에서 많이 도와주신 코치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야구장에서 응원해주신 많은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9회초 마무리로 등판, 1이닝 1실점으로 막고 시즌 5세이브째를 올린 박정의 존재도 빛났다. 박정배는 "꼭 세이브를 하겠다는 생각보단 내가 여기서 막아 팀이 이기게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좋은 결과가 있어 다행이다. 남은 시즌 경기에도 항상 집중해서 내게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