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이아이피'의 1위 행진 속에 '택시운전사'는 역대 흥행 영화 15위에 올랐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브이아이피'는 지난 26일 하루동안 전국 24만 4,513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73만 2,507명.
지난 23일 개봉해 나흘째 흥행 정상의 자리를 이어간 모습이다. 영화는 각국의 국가 기관을 대표하는 국정원 요원 박재혁(장동건 분), 경찰청 형사 채이도(김명민 분), 북한 보안 요원 리대범(박희순 분)과 CIA 요원 폴(피터 스토메어 분)이 북에서온 VIP 김광일(이종석 분) 한 명을 두고 집요한 공방전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역대 17번째로 천만클럽에 든 '택시운전사'는 21만 8,631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117만 485명.
이로써 '택시운전사'는 현재 '실미도'(2003, 1108만명)를 꺾고 역대 흥행영화 15위에 올라 있다. 14위에 랭크돼 있는 '변호인'(2013, 1137만)를 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청년경찰'의 패기 넘치는 행진도 계속되고 있다. 500만 관객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 21만 8,271명을 더해 누적관객 464만 5,347명을 나타냈다. /nyc@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