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지수↑"..'명불허전' 김남길X김아중, 한밤의 라면먹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8.27 13: 39

 ‘명불허전’ 김남길과 김아중이 확 달라진 달달한 케미가 설렘 지수를 높인다.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연출 홍종찬, 극본 김은희, 제작 본팩토리)측이 27일 김남길과 김아중의 사뭇 다른 분위기가 담긴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앞서 아슬아슬 경계를 오가는 티격태격 반전 케미로 설렘과 긴장감을 동시에 자아냈던 김남길과 김아중의 변화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26일 방송된 5회에서 다시 서울로 돌아온 허임(김남길 분)은 혜민서 한의원에 머물면서도 신혜한방병원 입성 의지를 확고히 다졌다. 직접 가위를 들고 머리카락을 자른 허임은 신혜한방병원 마성태(김명곤 분) 원장을 찾아갔다. 한의사 면허증이 없이 침을 놓을 경우 불법진료의 이유로 위험해질 수 있는 허임을 걱정한 최연경(김아중 분)은 눈앞에서 쓰러진 응급환자를 침술로 치료하려는 허임을 막았다.

최연경은 허임을 대신해 응급처치를 했고 때마침 신혜병원 측 사람들이 허임과 최연경을 향해 달려오는 장면으로 엔딩을 맞으며 허임이 무사히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긴장감이 고조됐다.
그런 가운데 허임과 최연경의 본격 한집 살이가 담긴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허임과 최연경은 편한 잠옷 차림에 귀에는 젓가락을 꽂은 채다. 머리를 맞대고 라면 물을 끓이는 두 사람 사이에 다정하고 알콩달콩한 기운이 감돈다.
마주앉아 컵라면을 먹으며 평범한 일상을 함께 하는 허임과 최연경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난다.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부딪히기 바빴던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커진다.
허임이 혜민서 한의원에 머물면서 두 사람은 본의 아니게 한집 살이를 시작하게 됐다. 해당 장면은 한밤 중 최연경이 여전히 서울 문물이 서툰 허임에게 컵라면 제조비법을 전수하는 장면. 조선에서 허임의 이중적 면모를 보고 돌아온 뒤 각자 갈 길 가자며 헤어진 후 집에서 재회하는 황당한 상황에 최연경은 “나가라”며 면박을 주기도 했지만 뒤에서는 허임을 찾으려는 신혜병원 사람들에게서 보호하며 알게 모르게 도움을 줬다.
해당 장면 역시 무뚝뚝한 듯 보이지만 알고 보면 다정한 최연경의 츤데레 매력과 잠시 해제됐었던 ‘연경껌딱지’ 모드로의 부활을 예고하는 귀요미 허임의 케미가 설렘을 유발한다. 오해로 어긋났던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작 관계자는 “허임과 최연경이 한집 살이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며 조금씩 가까워질 전망이다. 이를 연기하는 김남길과 김아중의 꿀케미가 설렘을 유발할 것이다. 두 사람의 차진 연기 호흡이 빛을 발할 6회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오늘 오후 9시 6회 방송. /nyc@osen.co.kr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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