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컴백 김준호에 김대희X장동민 "웃음폭탄? 나야 나"[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8.27 22: 47

'개콘' 김준호와 김대희, 장동민 등이 출연해 웃음폭탄을 투척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봉숭아 학당'에서 곽범이 우엉재로 출연했다. '우엉재'는 힙합서아비벌 프로그램 참가자인 '우원재'를 패러디한 캐릭터. 이날 곽범은 "나, 또또또 나왔어"라며 강렬한 포스로 등장했다. 이후 곽범은 엉뚱미 충만한 랩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신봉선이 예언가로 출연했다. 강유미에게 "넌 10초 후에 아주 크게 소리를 지를 것이야"라고 예언했다. 몸무게가 얼마인지 물었고 강유미는 48kg이라고 답했다. 신봉선이 바로 체중계를 내밀자 강유미는 크게 소리를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신봉선은 "가! 가! 저리 가란 말이야!"라고 소리쳤다. 도대체 왜 그러냐는 말에 "방귀 뀌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준호는 '욜로(老 )민박' 코너로 '개콘'에 복귀했다. 김지민과 사랑이 가득 넘치는 노부부로 출연, 김지민에게 꽃을 한아름 안겨주었다. 김지민은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다. 
김지민은 남편 김준호가 좋아하는 굴비를 구워 상을 차렸다. 하지만 "영감 굴비 좋아하잖아요"라고 하면서 과도한 기침을 해 굴비에 침을 튀겼다. 김준호는 정색을 하며 "괜찮아요? 굴비 괜찮냐고요? 아이 드러워서 못먹겠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민박집에 남녀커플이 묶게 됐다. 이에 김준호과 김지민은 차례대로 안에서 벌어지는 애정행각을 엿듣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대화가 필요해 1987'에서 김대희는 좋아하는 박소라에게 가방을 사주고 싶어서 아버지 장동민에게 용돈 이야기를 꺼냈다. 장동민은 선심쓰는 듯이 이야기했지만 천원 짜리 한장을 내밀었다. 
이에 김대희는 "가방 하나 사달라"고 말했다. 장동민은 "네 학교 입학할 때 백화점 가서 사줬지 않나"라고 화를 냈다. 김대희는 빨간색 초등학생용 가방을 내밀며 "국민학교 입학할 때였는데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희는 "동네 사람들이 아버지 보고 쫌팽이 지나간다고 수근수근 거린다고요. 저는 진짜 쪽팔립니다. 아버지 아들로 태어난게 진짜 쪽팔린다고요"라고 울먹였다. 
이에 장동민은 "대희야, 네가 내 아들이라는 게 단한번도 창피한 적이 없었다. 동네 사람들이 김대희 누구 자식이냐고 손가락질 할 때 내가 네 손 당당하게 잡고 동네 사람들 다 모아놓고 말했다. 동네 사람들, 내 아들한테 손가락질 하지 마이소. 김대희 내 새끼입니다. 내 새끼란 말입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이내 "이 새끼, 내 새끼. 이 새끼, 내 새끼. 맞지 이새끼야! 내 새끼 김대희 새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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