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공형진, 정상훈이 꿀케미로 웃음을 안겼다. 입담에 일가견이 있는 세 사람. 토크 내내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춤, 노래, 개인기까지 다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세 사람의 케미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9일 방송된 네이버 V 라이브 무비토크에서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로마의 휴일'에 출연하는 임창정, 공효진, 정상훈이 출연했다.
임창정은 "오늘 영화 이야기하지 말자. 이번 영화가 내가 이때까지 출연한 영화 중 가장 홍보가 잘 된 것 같다. 그냥 사는 이야기나 하자"고 너스레를 떨었다.
6년만에 코믹 영화로 돌아온 임창정은 "영화는 코믹 영화지만, 내 캐릭터는 시종일관 진지하다. 그 전의 코믹 연기를 기대하신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공형진은 대세가 된 정상훈을 칭찬하며 "영화 촬영 끝나고 나니 대세가 돼 있더라. 우리 영화의 복덩이다"고 말했다. 정상훈은 "영화 일정과 드라마 일정이 겹쳤는데, 형들이 배려를 많이 해줬다. 쉬라고 그러고 '잠은 잤냐'고 물어봐 주고 그랬다"고 자랑했다.
이날 세 사람은 댄스 타임을 가졌다. 음악이 나오자 벌떡 일어나 추억의 댄스 퍼레이드를 벌여 조용히 있던 감독마저 일어나게 만들었다.
또 정상훈이 가짜 중국어, 일본어, 불어로 영화를 홍보하자, 이에 질세라 임창정, 공형진도 중국어로 대화에 동참, 폭소하게 만들었다.
/ bonbon@osen.co.kr
[사진] '로마의 휴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