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에이스 차우찬, 'LG 4연패 탈출' 중책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8.30 06: 16

4연패 탈출 중책이 주어졌다. 
LG 토종 에이스 차우찬(30)이 위기의 팀을 구할 중책을 맡았다.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LG는 지난 24일 사직 롯데전부터 최근 5경기에서 무승부 한 번이 있었을 뿐, 4연패를 당하고 있다. 어느덧 팀 순위도 7위까지 떨어졌다. 차우찬의 어깨가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 

차우찬은 올 시즌 22경기에서 팀 내 최다 141⅔이닝을 소화하며 8승6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로 12번으로 꾸준함을 보였지만 야수 도움을 받지 못해 승운은 없는 편이다. 
특히 후반기 들어 좀처럼 승리를 쌓지 못하고 있다. 후반기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69로 막고 있지만 1승1패에 머물러 있다. 지난 3일 잠실 롯데전 7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4자책점)이 마지막 승리였다. 
그 이후 최근 3경기에선 승리를 얻지 못하고 있다. 3경기 모두 6이닝을 던졌지만 승리가 따르지 않았다. 지난 24일 사직 롯데전에선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한화를 상대로는 올해 1경기에만 등판했다. 지난달 28일 대전 경기에서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5위 싸움으로 갈 길 바쁜 LG로선 차우찬의 승리가 절실하다. 
한화에선 2년차 사이드암 김재영이 다시 선발등판 기회를 얻었다. 김재영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2승6패 평균자책점 6.14를 기록 중이다. 선발 10경기 2승5패 평균자책점 6.11. LG전에 유독 강했다.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1.98. 특히 지난 5월13일 잠실 경기에서 6⅔이닝 무실점 호투로 데뷔 첫 승을 신고한 바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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