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가 '해운대'를 꺾고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2위에 올라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지난 29일 하루동안 전국 6만 45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149만 8472명을 기록했다.
이에 '택시운전사'는 지난 2009년 개봉한 '해운대'(1145만 명)의 기록을 넘어서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12위에 랭크됐다.
이제 '택시운전사'는 '부산행'(1156만 명)의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불과 7만여명 차이라 이틀 내 이 수치에 도달할 전망이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 등이 출연한다.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