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산체스 영입에 729억 제안... 아스날 거절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8.30 07: 38

알렉시스 산체스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로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BBC'는 30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산체스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약 729억 원)을 제안했다. 아스날은 맨시티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라함 스털링이 포함된 거래라면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날 입장서 산체스를 팔 마음은 있지만, 이적 시장 마감을 이틀 남김 만큼 대체자인 스털링이 포함된 거래를 원한다는 것.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은 강하게 산체스 잔류를 요구했다. 그는 산체스 재계약에 실패하더라도 1년 더 팀에 남기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산체스는 지난 리버풀전 대패 이후 에이전트를 통해 아스날에게 "어떠한 상황에서도 재계약은 없다"고 강하게 이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체스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는 상황이다. 아스날은 재계약을 위해 산체스에게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 3762만 원)의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상황이 안 좋게 돌아지자 결국 아스날은 이적 기간을 이틀 남기고 맨시티와 이적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최대한 돈으로만 산체스를 구매하기를 원하고 있다. 한편 스털링은 이번 시즌 맨시티서 2골을 넣으며 팀의 2승을 이끌었다. BBC는 "스털링은 이번 시즌 AS 모나코서 베르나르도 실바가 영입된 이후 맨시티서 주전 역할이 위험받고 있다. 스털링은 산체스 딜로 다시 런던으로 복귀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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