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의 여제’ 가수 한영애와 ‘감성 발라드 여제’ 백지영이 판타스틱한 콜라보를 펼친다.
한영애는 최근 진행된 SBS '판타스틱 듀오2‘ 녹화에 깜짝 등장했다.
평소 남다른 카리스마로 잘 알려져 있는 한영애는 이날도 독보적인 아우라와 존재감으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고, 후배 백지영과도 조우했다.
앞서 백지영은 제작진을 통해 “평소 존경하는 가수가 한영애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게 소원”이라고 했는데, 그 꿈이 ‘판타스틱 듀오2’에서 이뤄지는 셈이다.
한국 대중음악 역사의 또 다른 한 페이지라고 일컬어지는 한영애는 최근 신현희와 김루트 등 많은 후배 가수들이 ‘꿈의 콜라보 가수’로 꼽는 레전드 가수 중 한 명. 이날 한영애와 백지영은 ‘바람’, ‘누구없소’를 연달아 선보이며 다른 가수들에게는 찾아볼 수 없는 묘한 시너지와 케미로 모두를 열광시켰다. 특히 두 가수는 이날 따로 리허설을 함께 할 시간을 갖지 못했음에도, 무대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모두를 열광케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는 두 가수의 판타스틱 콜라보 무대 외에 빅뱅 태양의 솔로 오프닝과 역대급 판듀 찾기가 공개됐다. 지난 시즌 1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판듀 중 하나인 ‘리듬 깡패’에 이어 태양의 새로운 판듀는 누가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판타스틱 듀오2’는 오는 9월 2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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