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이 4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왔다. 팩트를 중시하는 앵커이자 ‘아르곤’ 팀장 역할을 맡았다. 데뷔 20년을 앞둔 김주혁의 새로운 인생작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30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는 tvN ‘아르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주혁, 천우희, 박원상, 신현빈, 박희본, 이윤정 PD가 출연했다.
김주혁은 ‘구암 허준’ 이후 4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김주혁이 ‘아르곤’에서 맡은 역할은 김백진 팀장으로 정직한 보도를 추구하는 팩트 제일주의자다. 하지만 속마음은 따듯하며 주변 사람을 챙긴다.
김주혁은 8부작으로 짧은 호흡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주혁은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초심을 잃은 적이 많았다”며 “이번 드라마는 끝까지 쥐어짤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주혁은 기자이자 앵커를 연기하지만 본인의 스타일대로 자유롭게 연기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주혁은 “수많은 앵커가 있고 모든 뉴스를 챙겨봤지만 그걸 다 보면 제가 없어질 것 같아서 자유롭게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 속에서 김주혁은 훈훈한 비주얼과 함께 까칠한 면모를 드러내면서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주혁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천우희는 첫 드라마 도전. 김주혁은 “배우는 좋은 배우와 연기를 하면 좋다”고 밝히면서 천우희와 호흡에 대해서 언급했다.
‘아르곤’에 출연하는 배우들 모두 탄탄하다. 과연 ‘아르곤’이 기자를 다룬 비슷한 드라마로 잡을지 아니면 색다른 드라마로 남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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