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수가 다둥이 아빠 대열에 합류한다.
고수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OSEN에 "고수의 아내 분이 현재 셋째 아이를 임신했다. 내달 출산할 예정이다"라며 "'남한산성' 개봉과 맞물려 좋은 소식을 듣게 됐다. 많이 축하해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2012년 결혼한 고수는 2013년에 첫 아들을, 2015년에는 둘째 딸을 얻으며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이로써 세 아이의 아빠가 되는 고수는 9월 셋째 출산과 영화 개봉이라는 겹경사를 맞이하게 됐다.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에 출연한 고수는 오는 9월 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는 극중 왕의 격서를 전달하는 중책을 맡은 대장장이 '서날쇠'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천민의 신분이지만 나라의 운명이 달린 격서를 운반하는 중책을 맡은 대장장이 서날쇠로 분한 고수는 눈 덮인 산을 구르고 빙벽을 등반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인생연기를 펼쳤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영화 ‘남한산성’은 김훈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고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 한 만큼 추석 극장가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힘입어 ‘남한산성’이 흥행에 성공한다면 고수에게는 그야말로 겹경사가 아닐 수 없다.
과연 고수가 셋째 출산이라는 기쁜 소식과 함께 흥행에도 성공해 최고의 가을을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남한산성’ 스틸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