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이 '쇼챔피언'에서 또다시 1위에 올랐다.
30일 방송된 MBC뮤직 '쇼챔피언'에서는 워너원이 데뷔곡 '에너제틱'으로 쟁쟁한 가수들을 꺾고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워너원은 지난 7일 데뷔 이후 3주간 지상파부터 케이블까지 13개의 음악방송 1위를 싹쓸이하며 음악방송 13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위업을 달성했다.
워너원은 2017년 최초로 트리플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워너원은 "이 자리에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워너원은 이날 '워너비'와 '이 자리에'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워너비'는 11명 멤버들 간의 우정과 팬들 간의 끈끈한 결속의 메시지가 담긴 노래. '이 자리에'는 '프로듀스101 시즌2' 파이널 무대에서 20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선보여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노래. 워너원은 '에너제틱'과는 또다른 풋풋하면서도 사랑스러움과 감성 넘치는 발라드 무대로 팬들을 환호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아, 선미와 빅스LR 등이 매력적인 컴백 무대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빅스 LR은 신곡 '위스퍼'로 그루브한 랩과 부드러운 음색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을 환호시켰다.
선미는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파워를 다시 한 번 과시한 신곡 '가시나'의 무대로 고혹적인 매력을 과시했다. '가시나'는 YG 프로듀서 테디가 선미를 위해 선사한 곡으로, 이전의 선미와는 180도 다른 매력이 특징인 곡. 선미는 화제가 된 저격춤을 비롯해 특유의 섹시하면서도 고혹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현아는 이날 '쇼챔피언'에서 신곡 '베베'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베베는' 공개된 지 하루만에 유튜브에서 조회수 100만 건을 넘으며 현아의 이름값을 입증한 바 있다. 현아는 '섹시퀸의 귀환'을 알리듯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섹시미와 뇌쇄적인 마력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쇼챔피언'에는 현아, 워너원(Wanna One), 선미, 빅스LR, 엔플라잉, 보이프렌드, 사무엘, 프리스틴, 모모랜드, 빅톤, 온앤오프, 위키미키, 황인선, 애플비, 굿데이, 미소, 닉앤쌔미 등이 출연했다./mari@osen.co.kr
[사진] MBC 뮤직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