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김재중, 입대 전날로 갔다 "유이에게 고백할 마지막 기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8.30 22: 17

김재중이 입대 전날로 돌아갔다.
30일 방송된 KBS 2TV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에서는 군 입대 전날로 돌아간 봉필(김재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필은 아침을 깨우는 달콤한 수진의 목소리에 잠을 깬다. 수진은 "네가 좋아하는 제육 볶음, 잡채 다 해놨으니까 빨리 내려와"라고 필을 깨우고, 자신의 아침을 해줬다는 수진의 말에 필은 "쟤가 왜 갑자기 마누라 코스프레야?"라고 궁금해하다가 "맨홀아, 네가 나를 맨날 골로 보내더니 드디어 대박 사건 하나 터뜨려주는구나. 믿어도 되는 거야, 이거 꿈인 것 같은데"라고 감격했다. 

필은 자신의 아침밥을 차려준 수진의 모습에 두 사람이 결혼했다고 착각한 것. 그러나 화장실에 있는 아버지의 모습과 주방에 앉아있는 어머니의 모습에 "수진아, 우리 결혼한 것 아니냐"고 말한다.
자신에게 너무나도 잘해주는 가족들의 모습에 필은 "다들 왜 이러시냐"고 당황한다. 가족들이 잘 해주는 이유는 필의 군 입대 전날이었기 때문. 윤진숙(정혜성 분)을 만나 자신이 군입대 전날로 오게 된 것을 알게 된 봉필은 수진에게 고백할 마지막 기회인 입대 전날을 놓칠 수 없다며 수진을 찾으러 간다. /mari@osen.co.kr
[사진] 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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