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여진구, 이연희가 실마리들을 찾으며 진범 찾기에 나섰다.
30일 방송된 SBS '다시 만난 세계'에서는 살인사건의 제보자가 나타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호방에게 제보자가 전화가 오고, 며칠 뒤 호방은 제보자와 만난다.
제보자는 다름 아닌 그날 죽은 피해자의 형. 그는 "그날 내 동생이 미술 선생님 전화를 받고 학교에 갔다"고 한다. 호방은 당시 학교에 있었던 미술 선생님을 찾아가고, 그녀는 "그날 일은 생각하기도 싫다. 나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고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다.
다른 미술 선생님은 그 사건 이후 해외로 나간 뒤 연락이 안되는 상태. 민준은 정원이 집에 지갑을 놔두고 가자, 정원을 찾아간다. 갔다가 정원과 호방이 같이 있는 것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다. 민준은 이후 호방의 경찰서를 찾아가고, 머리핀의 행방을 묻는다. 호방은 "잘 전해줬다"고 한다.
민준은 정원이 예전에 했던 말들을 되새기며 정원의 남자 친구가 13년전 자신의 아버지 차대표가 죽인 친구라는 것을 알고 안타까워한다.
민준은 차대표의 회사에서 주최하는 길거리 음식 대전에 나가 1등을 하고, 차대표는 민준이 1등을 하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는다.
민준은 외국에 나간 미술 선생님의 이민 기록을 조사하다 이민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알고 이상하게 생각한다.
정원은 도여사의 갤러리에 취직하게 되고, 거기서 미술 선생님과 미나가 함께 있는 것을 본다. 미나는 미술선생님에게 그림을 사주고, 정원을 발견하자 도망가듯 갤러리를 나간다.
정원은 미술선생님과 미나가 탄 차번호를 호방에게 알려주고, 호방은 차주가 미나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 bonbon@osen.co.kr
[사진] '다시 만난 세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