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1A4 산들의 재발견이다.
지난 30일 발매된 ‘프라이머리(Primary)’의 EP 앨범 'Pop'에서 산들은 다섯 번 째 트랙 ‘마중’ 피처링에 참여했다. ‘마중’은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설렘을 담은 곡으로 산들은 프라이머리와의 새로운 조합을 통해 또 다른 색깔을 만들어내며 산들의 더욱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산들은 B1A4의 메인 보컬로서 특유의 진정성있고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사랑받았다. 지난해에는 첫 솔로 앨범 ‘그렇게 있어 줘’를 발표해 ‘무공해 발라더’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이외에도 각종 음악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1위를 휩쓸면서 탈아이돌급 실력을 발휘하며 차세대 보컬리스트로 인정을 받았다.
하지만 산들은 그동안 보여왔던 발라더의 모습이 아닌, 아무도 예상치 못한 프라이머리와의 조합을 통해 비트감 넘치는 세련된 감각의 감성을 선보이며 산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산들은 지난 7월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친구와 함께하는 여름이야기’로 꾸민 여름 특집에서 배우 안세하와 출연해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SBS ‘판타스틱듀오2’에 출연해 양희은의 최종 파트너로 낙점된 바 있다.
B1A4는 개별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바로는 드라마 ‘맨홀’에서 석태역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산들은 뮤지컬 ‘서른즈음에’에서 주인공 젊은 현식으로 캐스팅되어 공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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