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인터넷 기반 TV서비스 기업 넷플릭스(Netflix)가 콜롬비아 마약 조직과 마약단속국의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시리즈 '나르코스(Narcos)' 시즌 3의 9월 1일 전세계 동시 공개를 확정 짓고 포스터를 선보였다.
'나르코스' 시즌 3는 1980년부터 90년대까지 마약의 세계를 배경으로 실제로 존재했던 4명의 대부들이 이끄는 거대 마약조직 칼리 카르텔(Cali Cartel)과 이들을 쫓는 미국 마약단속국 DEA(Drug Enforcement Agency)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액션 스릴러다. 이번에 공개되는 시즌 3는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 메데인 카르텔의 파블로 에스코바르(Pablo Escobar)보다 더 조직적이고 완벽한 방법으로 마약 기업을 운영하는 칼리 카르텔과 이를 파멸시키려는 마약단속국 간에 펼쳐질 전쟁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칼리 카르텔의 수장 힐베르토 로드리게즈(Gilberto Rodriguez)가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얼굴이 찍힌 신문을 태우는 의미심장한 모습이 담겨 있어 에스코바르 이후 시즌 3에서 벌어질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나르코스' 시즌 3에서는 다미안 알카사르(Damian Alcazar, 힐베르토 로드리게즈 역), 프란시스코 데니스(Francisco Denis, 미겔 로드리게즈 역), 알베르토 암만(Alberto Ammann, 파초 에레라 역)과 페페 라파소테(Pepe Rapazote, 체페 산타크루즈 역)가 칼리 카르텔의 대부로 등장하며,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시리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페드로 파스칼(Pedro Pascal)이 전 시즌에 이어 마약단속국 요원 하비에르 페냐(Javier Peña) 역을 맡는다.
그 외에도 조직 대신 가족을 선택하려는 칼리의 보안 수장 호르헤 살세도 역의 마티아스 발레라(Matias Varela), 열정은 있지만 경험이 부족한 마약 단속국 요원 크리스 파이스틀 역의 마이클 스탈-데이빗(Michael Stahl-David)과 다니엘 반 네스 역의 매트 윌란(Matt Whelan), 그리고 자금 세탁자 프랭클린 후라도 역의 미구엘 앙헬 실베스트레(Miguel Angel Silvestre) 등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해 지난 시즌보다 한층 강렬하고 리얼한 마약의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나르코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긴장감 있는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 그리고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로 시즌1과 2를 통해 수 많은 국내 팬들을 확보했으며 에스코바르의 죽음 이후 등장할 새로운 권력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로운 제국 칼리 카르텔의 세계를 그릴 '나르코스' 시즌 3는 오는 9월 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동시 공개되며, 한국에서는 9월 1일 오후 4시 1분부터 만나볼 수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